Ryuichi Sakamoto, Solitude

처음 들었을 때 ‘이 곡 뭐지… 글루미 선데이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 없이 우울해지는 곡이다. 류이치 사카모토 특유의 세련된 우울함, 상실감, 곡의 제목처럼 홀로 남겨진채 바라보는 대도시 야경의 느낌이 마음껏 발휘된 것 같다. 마치 ‘너의 가슴을 한없이 붕괴시켜줄께’라고 하는 것 같다. 밤에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기는커녕 “터헐~~썩”할 정도로 바닥까지 내려앉아버린다. 그래도 좋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