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Shops…도쿄국립박물관(Tokyo National Museum),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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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대에 일왕이 있었던 교토에서 실질적인 통치자였던 쇼군이 있던 에도까지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인  도카이도(東海道) 풍경 우키요에이다. 공식 명칭은 <도카이도 고쥬산츠기(東海道五十三次)>이다. 우키요에 분야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우타가와 히로시게(歌川広重, 1797-1858)의 작품인데 각 장면을 이렇게 트럼프의 문양으로 넣었다. 트럼프는 조커 2장까지 총 54장으로 되어있는데(옛날에 포커, 훌라를 즐겨했던 기억이 물씬 피어오른다. ㅎㅎ) 53개의 풍경을 담기에 가장 적절한 상품이 아닐까 싶다. 그림 수에 비해 모자란 1장은 아마 표지로 했을듯.

보자마자 사고싶었을 정도로 아이디어, 제품의 퀄리티가 아주 좋았다. 우리 박물관도 이런 식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예를 들면, 민화를 활용해서)이 떠올랐지만 아무래도 우리나라 정서상 트럼프를 박물관에서 파는 것은 조금 무리가 아닐까 싶어 이내 접었다. 그래도 이런 컨셉의 아이디어 상품은 기억해둘만 한 것 같다.